📅손없는날
이사 날짜를 알아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손없는날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무엇인지, 왜 그날이 좋다는 건지 설명해 주는 곳은 드뭅니다.
손이 무엇인가요
손(損)은 사람을 따라다니며 훼방을 놓는다는 귀신입니다.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음력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을 옮겨 다닙니다.
| 음력 끝자리 | 손이 있는 방향 |
|---|---|
| 1, 2 | 동쪽 |
| 3, 4 | 서쪽 |
| 5, 6 | 남쪽 |
| 7, 8 | 북쪽 |
| 9, 0 | 없음 — 손없는날 |
음력 9·10·19·20·29·30일이 여기 해당하니 한 달에 대여섯 번 옵니다. 음력 기준이라 양력 날짜는 달마다 달라집니다.
알아두면 좋은 두 가지
첫째, 손없는날이 아니어도 방향만 피하면 됩니다. 음력 3일에 손은 서쪽에 있으니, 동쪽으로 이사한다면 부딪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쓸 수 있는 날이 훨씬 늘어납니다.
둘째, 비용 문제가 큽니다. 모두가 그 며칠에 몰리니 이삿짐센터 견적이 눈에 띄게 오릅니다. 손없는날이 아니면서 본인에게 생기복덕상 좋은 날을 잡는 편이 실속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별 손없는날
자주 묻는 질문
손없는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음력 날짜의 끝자리로 정해집니다. 9나 0으로 끝나는 날이 손없는날입니다. 양력이 아니라 음력 기준이라 매달 양력 날짜가 달라집니다.
손없는날에는 아무거나 해도 되나요?
손없는날은 방위의 훼방이 없다는 뜻일 뿐, 그날의 다른 길흉과는 별개입니다. 손없는날이면서 건제12신으로 파일(破日)이거나 본인에게 절명일이면 좋은 날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이사 말고 다른 일에도 손없는날을 보나요?
개업, 혼례, 집수리처럼 자리를 옮기거나 새로 벌이는 일에 두루 씁니다. 다만 이사만큼 강하게 따지지는 않습니다.
여기 적힌 규칙은 천기대요(天機大要) 계열의 전통 택일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유파에 따라 쓰는 신살과 경중이 다르며, 이 사이트는 그중 널리 쓰이는 쪽을 골라 일관되게 적용했습니다. 참고 자료로 보시고 의료·법률·재산에 관한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