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택일
"결혼 날짜, 부모님은 좋은 날 받으라는데…
대체 뭘 어떻게 본다는 걸까?"
- 순서는 간단합니다 — 해 → 달 → 날, 크게서 작게로 좁혀 갑니다
- 달은 신부 띠로 정합니다. 아래 표에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 날은 두 사람 모두에게 나쁘지 않은 날을 고릅니다
조선시대부터 혼삿날을 잡아온 방식(천기대요·天機大要)을 요즘 말로 풀었습니다. 읽는 데 3분이면 됩니다.
순서가 절반입니다 — 해 → 달 → 날
1단계는 겁먹을 것 없습니다. 불리한 해라도 결혼을 미루라는 뜻이 아니라, 날을 더 좋게 잡아 채우면 된다고 옛 책에도 적혀 있습니다.
달 고르기 — 신부 띠로 보는 가취월
내 띠 줄만 보면 됩니다. 전부 음력이라 양력과 한 달쯤 어긋날 수 있습니다.
| 신부 띠 | 좋은 달 | 무난한 달 | 피하는 달 |
|---|---|---|---|
| 쥐 · 말 | 6월, 12월 | 1월, 7월 | 4·5·10·11월 |
| 소 · 양 | 5월, 11월 | 4월, 10월 | 1·6·7·12월 |
| 범 · 원숭이 | 2월, 8월 | 3월, 9월 | 1·6·7·12월 |
| 토끼 · 닭 | 1월, 7월 | 6월, 12월 | 2·3·8·9월 |
| 용 · 개 | 4월, 10월 | 5월, 11월 | 2·3·8·9월 |
| 뱀 · 돼지 | 3월, 9월 | 2월, 8월 | 4·5·10·11월 |
표에 없는 나머지 달은 시부모님 또는 친정부모님께 나쁘다는 달인데, 해당 어른이 안 계시면 그대로 잡아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식장 사정으로 피하는 달에 하게 됐다면? 이것도 날을 좋게 잡아 채우면 됩니다.
날 고르기 — 두 사람의 생기복덕
이제 그 달 안에서 날을 추립니다. 신랑·신부 각자의 나이와 성별로 날마다 좋고 나쁨이 갈리는데 (생기복덕), 판정 기준은 하나입니다.
🙆 합격
한 사람에게 아주 좋은 날이고, 다른 사람에게 나쁘지 않은 날. 둘 다 대길인 날은 드물어서, 현실적으로 이 조합을 찾습니다.
🙅 탈락
한 사람에게라도 크게 나쁜 날(절명·화해)이면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뺍니다.
여기에 결혼이 특히 꺼리는 날들을 마저 거릅니다 — 달을 정면으로 치는 날(월파일), 사고를 부른다는 날(천적일), 두 사람 띠와 정면충돌하는 날(상충일), 그리고 전통적으로 혼례를 안 올리는 돼지날(해일) 정도입니다.
이 계산은 손으로 하면 한나절입니다. 계산기에 두 사람 생일만 넣으면 다 걸러진 날짜가 점수순으로 나옵니다.
좋은 날 위에 더 얹기
나쁜 날을 걸러냈으면, 이제 좋은 기운이 겹치는 날일수록 윗순위입니다.
예식 시각까지 고른다면 — 날마다 좋은 시간대가 여섯 번 있습니다 (황도시). 날짜를 먼저 정하고, 예식 시작 시각을 거기에 맞추면 끝입니다. 계산기가 날짜별로 보여드립니다.
월별 결혼 길일
달마다 계산해 둔 페이지입니다. 손없는날·건제12신·황도흑도를 반영한 날짜별 점수를 표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부모께 나쁜 달은 꼭 피해야 하나요?
전통적으로는 해당 어른이 고령이시거나 안 계시면 그대로 잡아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가취월에서 시부모·친정부모께 나쁘다는 달은 신부 본인에게 나쁜 달보다 가볍게 다룹니다.
신랑 신부 둘 다 좋은 날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두 사람 모두 생기·천의·복덕에 드는 날은 흔하지 않습니다. 한쪽이 대길이고 다른 쪽이 흉일만 아니면 충분히 쓸 만한 날로 봅니다. 대신 한쪽에게 절명일이나 화해일인 날은 후보에서 빼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식일과 혼인신고일 중 어느 쪽을 택일하나요?
전통 택일에서 말하는 혼인일은 예식을 올리는 날입니다. 혼인신고는 행정 절차라 따로 보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굳이 맞추겠다면 정(定)일이나 성(成)일이 어울립니다.
윤달에 결혼하면 안 되나요?
윤달은 "덤으로 있는 달"이라 하여 탈이 없다고 보는 쪽이 오히려 많습니다. 수의를 짓거나 묘를 옮기는 일을 윤달에 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다만 유파에 따라 혼인은 꺼리기도 하니, 어른들 의견을 함께 살피시는 편이 낫습니다.
다른 택일도 보기
여기 적힌 규칙은 천기대요(天機大要) 계열의 전통 택일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유파에 따라 쓰는 신살과 경중이 다르며, 이 사이트는 그중 널리 쓰이는 쪽을 골라 일관되게 적용했습니다. 참고 자료로 보시고 의료·법률·재산에 관한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